비츠로셀(082920) – 2016.11.23 탐방보고서
비츠로셀(082920) – 2016.11.23 탐방보고서
두 눈이 먼 내라 하나쯤 은밀히 고치어 아아 나에게 끼쳐주신다면.
1925년에는 ‘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KAPF.사진으로만 남은 근대조각 수작 첨단기술 활용 80여년 만에 재현 원작과 구분되는 새로운 분위기 이 시대에 돌아본 작가의 예술혼이병호·장준호.
카프)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김복진 조각 프로젝트.그는 서양의 모방과 일본의 아류에서 벗어나 조선의 전통에 기반한 민족적 조각을 추구했다.
원작자의 제작 방식을 담은 기사와 구술자료.동경미술대 유학 시절부터 ‘토월회 ‘파스큘라 등 사회주의 문예 단체를 조직하고 이끌던 그는 1923년에는 민중미술론의 효시라 할 ‘상공업과 예술의 융화점을 발표했으며.
출옥 당시 카프는 산하에 미술부를 두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김복진은 카프에 복귀하지 않고 창작과 교육에 몰두했다.
‘소년을 조각한 1940년은 어린 딸의 죽음이 준 충격과 과로로 인해 김복진이 갑작스레 죽음으로 맞이한 해이기도 했다.토끼가 뒷발을 힘주어 차고 나가 껑충껑충 뛰어가듯.
물처럼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 또한 마찬가지다.기왕에 그렇다면 희망에 기대어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새해를 시작하면 어떨까.
천 손에 천 눈 하나를 덜기를.초연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자니 그러기엔 세월이 너무 빠르다.